비트코인($BTC), 9.8만 달러 돌파 실패…단기 조정 vs 상승 재개 기로

비트코인이 9만 8,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9.4만 달러 지지선 수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자금 유입과 유동성 확대 가능성을 긍정 신호로 해석했다.

 비트코인($BTC), 9.8만 달러 돌파 실패…단기 조정 vs 상승 재개 기로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9.8만 달러 돌파 실패…단기 조정 vs 상승 재개 기로 / TokenPost.ai

비트코인, 9만 8천 달러 돌파 실패…‘조정 구간’ 진입하나

비트코인(BTC)이 9만 8,000달러 고지를 넘지 못하면서 상승 흐름이 잠시 주춤했다. 시장에서는 9만 4,500달러(약 1억 3,911만 원) 수준에서의 지지를 주시하며, 주요 알트코인들도 이 지점을 중심으로 하방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의 완만한 조정은 매도 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9만 7,500달러(약 1억 4,351만 원) 돌파 당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8억 1,000만 달러(약 2조 6,681억 원)의 순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2026년에는 달러 유동성 확대가 비트코인의 회복을 다시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 유동성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도 따라갈 것”이라며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거래자들, 9만 4,000달러 방어 여부에 촉각

단기적으로는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이 살아 있으나, 거래자들은 9만 4,000달러(약 1억 3,861만 원) 지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댄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이 지점이 무너지면 차트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하락 리스크를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9만 6,846달러(약 1억 4,269만 원)를 돌파했으나, 목요일 다시 이탈했다. 상승 전환 신호는 다시 9만 7,925달러(약 1억 4,411만 원)를 상향 돌파할 경우 나타날 전망이다. 이 경우 10만 달러(약 1억 4,739만 원)를 거쳐 최대 10만 7,500달러(약 1억 5,833만 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

반면, 20일 지수이동평균선(9만 2,083달러, 약 1억 3,575만 원)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면 하락세 전환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50일 이동평균선(9만 127달러, 약 1억 3,314만 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

알트코인 중심의 시장 감각 점검

이더리움(ETH)은 삼각형 패턴 상단 돌파 후에도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이더 가격은 최대 2,623달러(약 386만 원)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반등 시에는 4,000달러(약 589만 원)를 재시험할 수도 있다.

XRP는 50일 이동평균선(2.01달러, 약 2,961원) 지지선 근처에서 약세 흐름이 관찰된다. 하방으로는 1.25달러(약 1,842원)까지 열려 있으며,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야 한다.

BNB(바이낸스코인)는 928달러(약 136만 6,000원) 지점에서 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하다. 이 지점을 지지로 삼으면 1,066달러(약 157만 1,000원)까지 상승이 가능하지만, 지지 붕괴 시 하락 추세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

솔라나(SOL)는 147달러(약 21만 6,000원)에서 압력을 받는 중이나, 50일 이동평균선(132달러, 약 19만 4,000원) 이상을 유지한다면 172달러(약 25만 3,000원)까지의 상승 여지도 존재한다.

도지코인(DOGE)의 경우, 0.16달러(약 236원) 저항 돌파가 실패하면서 단기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하방으로는 0.13달러(약 192원)에서 0.12달러(약 177원)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카르다노(에이다, ADA)는 하락 추세선에서 거부당했다. 0.33달러(약 486원) 지지선을 방어해야 하며, 돌파 시에는 0.50달러(약 736원)까지 상승 구간이 열릴 수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의 기술적 분기점 도달

모네로(XMR)는 800달러(약 117만 9,000원)까지 급등 후 조정 중이다. 하방 지지선은 653달러(약 96만 2,000원) 및 608달러(약 89만 6,000원)로, 반등이 이뤄지면 다시 1,000달러(약 147만 4,000원)까지의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631달러(약 93만 원) 저항 테스트에 실패했다. 50일 이동평균선(591달러, 약 87만 1,000원) 이탈 시 518달러(약 76만 3,000원)까지 하락이 가능하지만, 반등 성공 시 720달러(약 106만 원) 상승 전망이 존재한다.

체인링크(LINK)는 11.61달러(약 1만 7,113원)에서 14.98달러(약 2만 2,082원) 사이 박스권을 오가고 있다. 상한선 돌파 시 17.66달러(약 2만 6,079원)로의 상승이 기대된다.

변곡점 접어든 암호화폐 시장, 관건은 지지선 사수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단기 상승세 이후 되돌림 구간에서 중대한 지지선 테스트를 받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9만 4,000달러 방어 여부는 전체 시장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지점이 견고히 유지된다면, 수급 재개와 함께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 시도도 다시 점쳐볼 수 있다. 다만 하방 이탈 시에는 일부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장의 체력 테스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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