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왜 안 오르나…AI가 지목한 3대 침체 요인

ChatGPT는 파이코인 침체 원인으로 공급과잉, 자금 유입 부족, 수요 부재를 지목하고 반등을 위한 3대 조건을 제시했다.

 파이코인, 왜 안 오르나…AI가 지목한 '3대 침체 요인' / TokenPost.ai

파이코인, 왜 안 오르나…AI가 지목한 '3대 침체 요인' / TokenPost.ai

AI가 지목한 파이코인 침체 원인 3가지…“탈출하려면 이게 필요하다”

새해 초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BTC)은 두 달 만에 약 98,000달러(약 1억 4,456만 원)까지 치솟았고, 유수의 알트코인들도 단기적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랠리 흐름에서 파이코인(PI)은 철저히 소외된 모습이다. 수 주째 0.20~0.22달러(약 295원~325원)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상승 돌파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인 ChatGPT는 파이코인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세 가지로 짚었다. 단순한 기술적 업데이트 이상의 ‘근본적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급과잉·자금 고립·수요 부재”…3대 침체 요인

우선 공급 압력이 PI 가격 상승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유동성 높은 알트코인과 달리 파이코인은 대규모 ‘잠금 해제(Unlock)’ 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풀리고 있어, 잠재적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온체인 분석 서비스 PiScanUnlock에 따르면, 향후 30일간 평균 450만 개 이상의 PI 토큰이 새로 유통 가능해질 예정으로, 이 물량이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높이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외부 자본의 부재’다. 최근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에서 유입된 신규 자금 덕분에 가능했지만, 파이코인 생태계는 여전히 외부 유동성 유입이 제한적이다. 결과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만한 자본 기반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지목된 문제는 생태계 성장과 가격 간의 괴리다. 올해 초 파이네트워크(Pi Network) 개발팀이 출시한 PI 결제 통합 관련 업데이트는 기술적으로 진전을 보였지만, 토큰 수요를 실질적으로 자극하지 못했다. AI는 “중대한 실사용 사례 확보 없이는 현재 구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파이코인이 필요로 하는 세 가지 변화

ChatGPT는 파이코인이 침체 구간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로드맵 이행이 아닌, ‘주요 촉매제’ 급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PI를 실질적으로 수요하는 명확하고 불가피한 사용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대형 가맹점의 결제 수단 채택, 토큰 동작을 필수로 요구하는 PI 기반 앱의 상용화, 혹은 락업·소각·스테이킹 등을 통한 유통량 감소 기제 도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둘째는 유동성 확장이다. 이는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거래소 상장을 의미하지 않더라도, PI 생태계 밖의 새로운 투자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현재 PI는 일부 커뮤니티 내부에서만 거래되고 있어 외부 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공급 내러티브의 전환’이 요구된다. AI는 “시장은 공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만약 파이코인 개발팀이 잠금 해제 일정을 늦추거나 장기 락업 유인을 제공하고, 공급 수축적 메커니즘(디플레이션)을 도입한다면, 수요가 작더라도 가격 반응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만으론 부족…실사용과 유동성이 성패 가른다

파이코인은 아직 일부 커뮤니티 중심의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거래소 상장이나 외부 자금 유입도 사실상 제한돼 있다. 최근 업데이트 역시 실질적인 ‘수요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 진보만으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평가다.

결국 가격 반등을 위해선 실사용 유도, 유동성 확대, 공급 구조 전환이라는 ‘3대 조건’ 충족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AI의 분석처럼 파이코인이 이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시킨다면, 지금의 무거운 횡보 구간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