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캐시($ZEC), SEC 조사 종결에 9% 급등…기관 자금 유입 신호 될까
SEC가 Z캐시 재단에 대한 2년 반 조사를 무혐의로 종결하며, Z캐시가 규제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9% 급등했다. 기관 투자 확대 가능성과 함께 프라이버시 코인에 제도적 전환점이 주목받고 있다.
Z캐시($ZEC), SEC 조사 종결에 9% 급등…기관 자금 유입 신호 될까 / TokenPost.ai
SEC 조사 종결에 Z캐시 급등…규제 리스크 완화가 기관 투자의 신호탄 될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라이버시 코인’ Z캐시(ZEC)를 운영하는 Z캐시 재단에 대해 2년 반 동안 진행했던 조사에서 별다른 제재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탑재한 암호화폐의 정책적 정당성을 인정한 첫 사례로 해석되며, Z캐시 가격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SEC는 이번 발표를 통해 Z캐시 재단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및 대외 경제 제재 위반 여부를 검토했으며, ‘집행 조치나 추가 권고 없이 조사 종료’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Z캐시는 한동안 규제 불확실성으로 묶여 있던 기관 자금 유입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건은 프라이버시 코인 전반이 소외되던 시장 분위기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했다. 암호화 시대를 주도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정보 보호를 존중받으면서도 선택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규제 친화형 프라이버시 기술’을 요구하는 가운데, Z캐시가 그 해답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표 직후 Z캐시 가격은 하루 만에 9% 급등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내부 불안도 상존한다. Z캐시 초기 개발 주체인 일렉트릭코인컴퍼니(ECC) 주요 인력의 연쇄적인 이탈은 생태계의 기술 유지 역량과 로드맵 실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런 면에서 가격 반등의 지속 여부는 개발 커뮤니티의 안정적 재편과도 맞물려 있다.
기술적 관점: ‘불 플래그’ 패턴…5,000달러 전망도
기술적 분석에서는 현재 Z캐시가 지난 2개월간 완성해온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으며, 최근의 규제 해소가 이 패턴의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중립선에서 상승세를 재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 확대지수) 역시 ‘골든크로스’ 형성이 임박하며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술적으로 관건은 직전 고점인 760달러(약 112만 원) 돌파 여부다. 해당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가격은 새로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구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상승 목표치는 불 플래그 패턴이 완전하게 실현될 경우 최대 5,000달러(약 737만 원)까지 열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150% 상승 여력을 뜻한다. 다만 이런 시나리오가 전개되기 위해서는 기관 참여의 점진적 확대와 Z캐시의 대중적 활용 사례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비트코인 대항마로 부상하는 ‘Bitcoin Hyper’…레이어2 경쟁도 주목
한편 프라이버시 코인에 집중하던 투자자들 일부는 최근 비트코인 확장성을 해결하려는 새로운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스마트 계약과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 레이어2로 도입되면서, 비트코인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입지를 빠르게 넓히는 중이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현재 사전 판매 단계에서 이미 3,000만 달러(약 443억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솔라나의 확장성을 융합한 구조로, 기존 비트코인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탈중앙금융(DeFi)이나 실물자산토큰(RWA) 등의 사용 사례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제도적 안정성을 얻은 동시에, 기술혁신 측면에서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금은 단기 이벤트보다 장기적 채택 기반의 성장이 관건이라는 점에서, Z캐시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차별화된 전략을 가진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